일본 취업 현황 통계

‘구인난’ 일본, 알바 시급 1만원 넘어

일본 취업 현황 통계
일본 취업 현황 통계

 

일본의 비정규직 평균 시급이 1만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최저임금을 계속 끌어올린 데다 일손이 모자라 채용경쟁이 심해지면서 정규직 노동자들뿐 아니라 파트타임 노동자들의 임금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 일본의 아르바이트·파트타임 노동자의 전국 평균 시급이 처음으로 1000엔(약 1만835원)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구인업체 인테리젠스가 조사한 지난달 전국 평균 시급은 1003엔으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2002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전국 평균 시급이 1000엔대로 올라선 것은 처음이다.

이삿짐센터(1282엔), 콜센터(1152엔), 간병·보육(1066엔), 배송·운전(1039엔), 데이터 입력(1022엔) 같은 분야의 시급이 특히 높았다. 이런 직종에서는 1년 새 시급이 3~5.6% 올랐다. 일본식 술집인 이자카야 점원 시급은 997엔(약 1만802원)으로 1000엔에 약간 못 미쳤으나 1년 만에 3.9%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월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기업들이 노동조건 개선에 나선 것이 시급이 올라간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채용경쟁이 심해진 것도 인상요인이 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달부터 최저시급을 전국 평균 25엔 인상한 823엔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일본이 최저시급을 정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린 것이다.
전문가들도 임금 인상이 일본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니혼종합연구소 야마다 히사시(山田久)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시급이 올라간 것은 경제 전체로 보면 플러스”라면서 “다만 임금 인상 여력이 있는지에 따라 기업 간 임금격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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